류호성
Ryu Hoseong
연습 시합이 다다음주였나…
✶ 18세
✶ 178cm
✶ 학생
✶ 마이웨이
✶ 직설적
✶ 자존심 센
App.
<역전승의 (대)타자?> 마이웨이 야구부.
Profile.
키/몸무게
178cm / 76kg
성격
\\\\\\\"마이웨이\\\\\\\" “들어는 줄게.” 남의 말이나 행동에 휩쓸리지 않는다. 좋게 말하면 주관 뚜렷하게 자신의 길을 가는 거고, 안 좋게 솔직히 말한다면 그냥 똥고집. 정말 쓸데없는 곳에서 고집이 있다. 예를 들면 야구 플레이 스타일에서… 하고 싶은 건 해야 한다는 게 인생의 모토. 회유도 협박도 통하지 않는다. 어떤 일을 시키고 싶다면 정당한 이유를 대거나… 본인이 내키게 만드는 수 밖에 없다. \\\\\\\"직설적\\\\\\\" “바~보. 미리 생각했어야지.” 굳이 말을 가리지 않는다. 떠오르는 말은 전부 입밖으로 뱉어버린다. 그 탓에 예전에 친구들과 자주 싸우기도 했다는듯. 정작 본인은 싸운 이유를 모르는 것 같다. 기분 상하게 하려 한 말도 아니고 사실을 말한 것 뿐인데? 요즘은 그래도 말하기 전에 3초 정도는 생각한다. 생각하나마나 말하는 내용이 크게 바뀌진 않지만 발전이라면 발전이라고 할 수 있겠지. 하지만 솔직한 것일 뿐 일부러 남에게 상처를 주려는 의도는 없기에 상대방이 불쾌해 한다면 바로 사과하는 편이다. \\\\\\\"자존심 센\\\\\\\" “아니거든. 못하는 게 아니라 안하는 거 뿐이야.” 티는 내지 않지만 지고는 못사는 성격이다. “너 이거 못하지?” 라는 말에는 절대 그렇다고 대답하지 않는다. 항상 무덤덤한 표정을 유지하고 있어도 완벽하게 숨기지는 못하는 듯하다. 자존심을 건드리면 무시하거나, 조금 쌀쌀맞게 굴기도 한다.
기타
- 가족 구성: 어머니, 아버지, 남동생, 강아지. - 호: 소다맛 아이스크림, (본인 기준)재밌는 일, 야구, 독서 - 불호: 녹차맛 아이스크림, 끈질긴 사람, (본인 기준)재미없는 일, 더운 것. - 맹한 모습이지만 의외로 공부를 잘한다. 중학교 땐 항상 손가락 안에 드는 성적이었고, 높은 성적을 따기 어렵다는 창화 고등학교에서도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기는 단순 암기과목. 공부한다고 많은 시간을 쓰는 것 같진 않은데… 이건 정말 재능일지도? - 대부분 무표정을 유지한다. 포커페이스의 장인. 심지어 실눈이기까지… 즐거운지 화난건지 알아차리기 힘들다. - 위아래 다 송곳니가 뾰족하다. 플라스틱 물통에 구멍도 내봤다고. 가끔 뭘 먹을 때 입 안을 씹는 게 불편하다는듯. - 초등학생 때부터 야구를 했다. 현재 야구부에서도 활동 중. 다만, 플라이도 놓치고 내야땅볼도 놓치는 인간이… 선수…? 가끔 역대급 다이빙 캐치나 수퍼 세이브를 해주지만 한 경기에 한 번 볼까 말까다. 타자로 나오면 복불복으로 잘 친다. 파울, 파울, 파울… 그리고 홈런을 치느냐, 스트라이크 삼진아웃 당하느냐 뿐이다. 번트? 볼넷? 재미없어. 승패에 관계없이 본인만 즐거우면 되는듯. 이렇게 수비나 공격이나… 기복이 큰 탓에 경기에선 영… 타격이 부족하다 싶을 때 ‘대타’ 포지션으로 올라간다. 당연히 경기 뛰는 것보다 벤치에 앉아있는 시간이 더 길다. 그러나 가끔은 대타로 들어와서 만루홈런 한 방 때려줄 때가 있어… 역전 영웅이 되기도 한다. 조금만 열심히 하면 다방면으로 더 잘할 수 있을 거 같은데…
etc.
비밀설정
남동생과는 2살 터울이다. 어릴 때부터 사이가 좋았고 지금도 여전하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중학생 때 같이 야구를 하다가 동생이 부상을 입었다는 것. 일상생활에 문제가 가는 정도는 아니지만, 발목을 크게 접질려서 다 나은 지금에도 동생은 평소보다 조금만 더 걸으면 피로를 호소하는 상태다. 무리한 운동은 당연히 금물이고. 고등학교 진학에 관련한 것도 이 영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성적도 괜찮으니 차라리 다른 길로 가는 게 어때? 창화고등학교가 좋다더라. 체육해서 잘 되기가 어렵잖아. 좋은 학교 나오면 훨씬 성공할지 누가 알아. 아니, 꼭 그 학교가 아니더라도 말이야. 이제 야구는-...” “말리지는 않으마… 그래도 건강이 제일이잖니. 엄마, 아빠 생각도 해주렴.” 극성인 부모라고 할 지도 모르겠다. 아이가 원하는 길을 응원하는 것이 좋은 부모라고 말이다. 하지만 부상당한 사람을 직접 목격한 이들이 그러긴 어렵지 않을까? 그 마음을 알고 있으니까 류호성도 고집을 접고 부모님의 결정을 따라준 것이다. 잘 유지해온 성적 덕인지, 운도 따라줬는지… 무사히 입학을 하고 나선 한동안 제법 얌전히 생활했다. 공부를 하고, 시간이 남으면 도서실에서 책도 읽고… 딱 1년간. 애써 보지 않으려 했던 운동장에서 야구부가 활동하는 걸 본 순간 본인이 야구를 제법 진지하게 좋아하는 걸 깨달았다. 다쳐도 상관없을만큼. 성공하지 못한데도 괜찮을만큼. “제 성격이 이런 거 알고 계시잖아요. 하고 싶은 건 끝까지 해야 하는 거.” 그 길로 바로 동아리 가입 신청서를 냈다. 기복이 심한 약점도 알고 있고, 고치려는 노력도 하는 중. 최근엔 수비 연습도 더 늘리고 날아오는 공을 구분하는 법도 더 열심히 배우고 있다. 개인의 즐거움이 아닌 팀의 승리를 위해… 이젠 변화해야 한다는 걸 실감한다. 언젠간 선발 선수로 나갈 날도 오지 않을까? 정말 먼 미래에 더 큰 팀… 더 큰 경기에 나갈 날이 올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