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키/몸무게
196cm / 110kg
포지션
행정관
성격
\\\"제멋대로\\\"
그의 성격을 한마디로 종합하자면 “어리다.”라고 할 수 있다. 자존심도 세고 자존감도 높은 탓에 묘하게 고집도 세달까… 굽히는 법을 모른다. 실제로 본인이 밀고 나가는 건 웬만해선 다 옳은 길이었기 때문에, 자신이 하는 것이 틀릴리가 없다는 오만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좋게 말하면 맡은 일에 관해선 무조건적으로 믿을 수 있는 인간. 나쁘게 말하면 <<재수없고, 까칠하고, 하는 말마다 그건 아니다. 이게 맞다. 본인 의견만 주장하는>> 인간.
또, 남 눈치를 안 본다. 눈치가 없는 게 아니라 “안 보는” 거다. 귀찮다면 무시는 다반사에… 그래서 어쩌라고? 식의 대처까지. 속된 말로 싸가지가 없다.
하지만 잘못했다고 느꼈을 땐 바로 사과하기도 하고 내킬 땐 남을 챙겨주기도 한다. 그게 합리적이라는 딱딱한 사고방식 때문이겠지만… 어쨌든 악인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아웃사이더”
남들과 어울리는 것도 즐기지 않는다. 친구는 필요없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부류. 그 시간에 혼자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물론 예의상 (그에게도 예의란게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대놓고 저리 가라고 무시는 하지 않는다. 그저 무심하게 대답하며 귀찮다는 눈빛을 보낼뿐. 그래도 대화를 일방적으로 끝내진 않고 꼬박꼬박 대답은 해주기에, 그 냉정한 얼굴만 빼면 말상대로는 그럭저럭 나쁘진 않을 것이다. 본인의 관심사와 관련된 주제라면 싫다는 사람도 붙잡고 이래저래 물어볼 수 있으니 주의하자.
“유치한”
의외로 쪼잔하고 유치한 면이 있다. 오냐오냐 자라서 그런걸까? 일단 뒤끝이 있기도 하고… 남이 하는 말을 어쩜 그렇게 세세하게 기억해두는 건지, 마음에 꿍한 일이 있다면 며칠은 간다. 물론, 그때 되는대로 짜증나는 건 다 말하고 끝나긴 하지만, 그 후로 티는 안 내도 묘하게 말하는 투가…
“네, 재수없는 저는 지우개나 씹어먹어야죠.”
그리고 이런 점은 본인과 비슷한 유치한 사람을 만났을 때 더 심해지는데… 창피함을 별로 모르는 인간인지라, 말싸움을 한다면 정말 끝장을 보는 어린애 진흙탕 싸움이 될지도 모른다. 그와 마찰이 생긴다면 알아서 풀릴 때까지 한동안은 말을 걸지 않는 게 좋다.
기타
- 취미는 조각. 수공예 관련으로 관심이 많다. 몰두하고 있는 동안 머리가 깔끔해진다나 뭐라나… 항상 하고 다니는 팔찌도 본인이 직접 만든 것. 딱히 종교와 관련 있는 건 아니고,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동그라미를 깎다보니 그렇게 됐단다.
- 생일은 2월 18일. 어머니와 생일이 비슷해 (2월 20일) 그쯤엔 항상 케이크를 2개씩 샀다고.
- 9구역에서 나고 자랐으나, 10살쯤부터 7구역의 한 아카데미의 기숙사에서 살며 교육을 받았다. 집안의 일을 배워 살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본인이 뛰어난 지식을 배우길 원했기 때문이다. 부모님은 9구역에 있으며 2~3주마다 한번씩 집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오는 생활을 했다.
- 가족은 아버지, 어머니, 본인, 강아지. 3인(+1견) 가족이다. (외동아들) 어릴때부터 의견주장이 확실해서, 부모님들도 하고싶은대로 살라며 도와주셨다고 한다. 애정과 더불어 상당히 자유롭게 큰 편.
- 솜니움 부대에 합격하기 전 계급은 하사. 옛날부터 천재, 수재 소리를 들어왔다. 시키면 못하는 일이 없고, 미숙한 것도 조금만 시간을 주면 고쳐오기때문에 능력으로는 누구에게나 공공연하게 인정받았다.
- 기본적으로 나이가 자기보다 어리거나 많거나 존댓말을 쓴다. 대신 나이가 많은 사람에겐 좀 더 깍듯하고, 어린 사람에겐 명목상 쓰는 존댓말이라고 할까… 가끔 반말이 나올때도 있지만 금방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다. 반말을 쓰지 않는 이유는 쓸데없이 친해보이기 싫어서라고 한다.
- 후천적 양손잡이. 원래는 오른손잡이지만, 계속 연습해서 왼손도 편하게 쓸 수 있게 됐다. 어릴적에 “오른손으로만 필기를 하면 손이 아프니 번갈아가며 쓰자” 라는 간단한 생각의 흐름이 이유. 양손의 필기체가 약간 다르다. 오른손은 딱딱하고 깔끔한 글씨, 왼손으로 쓰면 약간 흘러가는 글씨로 쓴다.
- 좋아하는 건 조용한 곳에서 책읽기, 나무 조각하기, 꿀이 들어간 따뜻한 차 마시기.
- 싫어하는 건 기름진 음식, 혼자 있고 싶을 때 귀찮게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