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키/몸무게
188/80
성격
다정한 / 이타적인
평소 그의 행실을 본다면, 아마 누구나 아 걔, 성격 좋지않나? 라고 대답할만한 인물. 몸에 밴 타고난 배려심과 남을 부담스럽게 만들지 않는 적당한 거리감. 나긋한 목소리와 부드러운 언행 등은 그를 퍽 다정해보이기만 하는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이거 좀 도와줄래? 라고 묻는다면 기꺼이 자신의 시간을 내어주기까지 한다. 그닥 안면이 없는 사람이더라고 해도 말이다. 그가 항상 미소를 띄며 말하는 “다같이 행복하면 좋지 않나요~?” 라는 말은, 어찌보면 재수 없을지도 모른다. 자신의 이득만을 생각하지 않는다. 조금 손해를 봐도, 모두가 좋아할만한 길로 가는 것이 그의 방식이다.
엉뚱한 / 멋대로인
하지만 친해진다면 의외로 제멋대로 행동하는 모습들도 볼 수 있다. 남을 이곳저곳 끌고 다닌다던지(물론 이것 또한 봉사활동에 데려가거나 맛있는 것을 먹여준다거나… 어딜 놀러간다거나 하는 것들이지만) 이래저래 어느쪽을 고를지 물어봐놓고 결국은 자기가 처음 정한 걸로 고른다거나 하는 사소한 부분들이다. 딱히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든지 신경쓰지 않는다. 몇 번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간다. 그 사람 입장에선 왜 친한 척이야. 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가끔은 상식을 벗어난 행동을 하기도 한다. 비 오는 날 운동장 한복판에 서서 비를 맞고 있다던가. 지나다니는 개와 기싸움을 한다던가… 이유를 묻는다면 “꼭 그런 것이 필요한가요?” 라는 대답만 돌아올 뿐이다.
어딘가 꺼림칙한
여기까지의 얘기만 듣는다면, 조금 이상한 부분이 있긴 해도 좋은 사람이다. 라는 평가를 받을 것 같지만 어딘가 모르게 꺼림칙한 모습을 보인다. 정말 눈치채기 어려운 부분에서 말이다. 입은 웃고 있지만 눈은 그대로라던가. 쓸데없이 남의 정보를 모으고 다닌다던가. 먼 곳에서 뚫어지게 보는 그와 눈이 마주친다던가. 관심을 크게 두지 않는다면 티나지 않는 곳에서 속을 알 수 없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이런 걸로 평가할만큼 그렇게 이상한 인간은 아닌데… 뭔가 좀… 그렇지 않나? 착각인가? 물어보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무시하기엔 신경 쓰인다. 딱 그 정도의 꺼림칙함이다.
물론 그 행동에 기분나빠한다면 바로 사과하겠지만 그 사과가 진심인지 단순한 겉치레인지는 알 수 없는 법.
기타
가족으로는 어머니, 아버지가 있다. 사이는 좋은듯하다. 전체적으로 아버지를 더 닮았다.
생일은 9월 29일.
호: 다른 사람을 구경하는 것,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 밤하늘을 보는 것, 따뜻한 차
불호: 딱히 없는 거 같은데?
취미는 클래식 음악을 듣는 것.
양쪽 모두 1.5의 시력. 분명히 눈 감고 다니는 거 같은데... 다행히 어떻게든 앞은 잘 본다.
덩치에 맞게 대식가다. 딱히 가리는 것 없이 잘 먹는다.
힘이 세다. 항상 짐을 옮기는 담당.
선생님이나 학생들이나 그에 대한 평가는 ‘좋은 애’ 라는 정도.
기본적으로 자신보다 나이가 많지 않은 이상 반말을 쓰나, 습관적으로 존댓말이 나올때도 있다.
동아리
오케스트라부.
담당은 바이올린. 꽤나 실력은 좋은듯하다.